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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리그 15연승을 질주 중이던 맨시티는 다시 한번 최정예 전력을 들고 나왔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칸셀루, 디아스, 스톤스, 진첸코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귄도안, 로드리, 데 브라이너가 출전했고 공격진은 마레즈, 제주스, 스털링으로 짜여졌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헨더슨 골키퍼를 필두로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짝을 이뤘다. 2선 공격진에는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제임스가 나섰고 최전방은 마샬이 낙점받았다.
원정팀 맨유는 경기 시작 불과 2분 만에 적지에서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2분 마샬이 드리블 과정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페르난데스가 날카롭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한대 얻어맞은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에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맨시티가 기록한 대부분의 슈팅이 골문을 한참 벗어나거나 헨더슨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도 맨시티의 공세를 막는 데 집중하며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맨유는 후반에도 이른 시간 다시 득점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5분 래시포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하던 쇼가 다시 공을 잡았고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구석을 뚫어내는 데 성공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카일 워커, 필 포든을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68%에 달하는 볼점유율에도 공격에서는 전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하며 결국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5승9무4패 승점 54점이 되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1위 맨시티(승점 65점)를 11점 차로 뒤쫓게 됐다. 아직 격차가 크지만 적지에서 라이벌을 잡아내며 향후 추격전의 기세를 올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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