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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는 9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EU) 당국 관계자들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대면 회담을 열고 "우리는 보기 드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럽에 있는 우리의 친구들과 기후 협력에 대한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이곳에 온 만큼 (기후변화와 관련한 논의는) 더 강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외면받았던 기후변화 정책을 되살리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케리 특사는 또 영국의 주최로 11월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대해 "우리가 가진 마지막 최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케리 특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정부 당시 국무장관을 재임하면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 협상에도 관여했었다. 미국 정부는 2016년 4월 이 협약에 서명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협약에서 탈퇴했고 바이든 정권은 다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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