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지폐. 2019.5.2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13개월 만에 최고에서 후퇴하며 하락 전환했다.

9일(현지시간) 오후 3시 43분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전장 대비 5.4bp(1bp=0.01%p)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최고치 1.613%에서 이날 1.5% 중반까지 크게 후퇴했다.


이날 채권 투자자들은 그간 팔아 치웠던 미 국채를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3년물 국채입찰에서 수요가 많아 낙찰수익률은 0.355%를 기록, 예상보다 낮았다.

이날 580억달러 어치로 3년 만기 국채가 발행됐는데, 입찰수요를 가늠할 수 있은 응찰률(bid-to-cover ratio)은 2.79배로 지난달 평균 2.39배를 웃돌았다.


액션이코노믹스는 이날 국채발행 이후 블로그를 통해 "3년 만기 국채 수요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에 안도랠리가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말 7년 만기 국채입찰 소동 이후 미 국채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발행으로 최소 오늘만을 이러한 공포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입찰 일정이 남아 있어 금리 불안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주에는 모두 1200억달러어치 국채발행이 예정됐는데, 남은 일정은 10일에 10년만기 380억달러와 11일에 30년만기 240억달러 규모다.


지난달 7년 만기 국채입찰이 부진하면서 최근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의 매도세는 주식시장까지 번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하지만 이날 견조한 국채수요에 뉴욕증시는 강하게 반등했다. 특히 장마감 즈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 넘는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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