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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에 합류한 추신수(39)가 팀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SSG는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KT 위즈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부터 SSG 덕아웃에는 반가운 얼굴이 앉는다. 한국프로야구(KBO)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원에 SSG에 입단한 추신수가 KT와의 경기부터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한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하며 홀로 구슬땀을 흘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추신수를 맞이한 김원형 감독은 "슈퍼스타 출신이 팀에 합류, 함께 생활하는 만큼 기쁘다"고 환영했다.
추신수도 기다린 팀 합류다. 롯데와의 연습경기 후 동료들을 만난 추신수는 "(동료들을 만날 생각에) 설렜다"며 "격리하면서 동료들에 대한 성격을 듣고 하루빨리 만나고 싶었다. 기분 좋은 첫 미팅이었다"면서 새로운 동료들과 만난 기분을 전했다.
미팅은 가졌으나 아직 팀 훈련은 함께 하지 않은 추신수다. SSG는 지난 11일 롯데와의 연습경기 후 12일까지 휴식을 가졌다.
일단 추신수는 경기장 밖에서 팀원들 파악에 나섰다. 추신수는 "선수들 얼굴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다. 선수들 뿐아니라 코치와 구단 관계자들을 먼저 파악 하는게 급선무"라며 팀 파악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추신수는 11일 경기가 끝난 뒤 김원형 감독, 김민재 수석코치, 구단 운영팀장 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팀 분위기를 익혔다.
동료들도 추신수의 적응을 돕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최주환은 지난 11일 추신수가 사직구장에 방문할 때 경기장 밖까지 나와 마중했다. 또한 추신수와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은 추신수가 구단 수뇌부와 식사를 마치고 팀 숙소에 입소하는 날 먼저 연락을 취하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막 SSG에 합류한만큼, 추신수와 구단 모두 경기 출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KT와의 2연전에서 추신수는 덕아웃에만 앉아있고, 16~17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에서도)1~2타석 대타로 내보낼 계획이다. 경기에 출전해도 볼을 보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 역시 "팀 훈련에 참가하면 감독님께서 몸 상태를 보실 것이다. 빠르면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할 것 같다"며 서두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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