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의 주일미군 가데나 공군기자 (NHK 캡처) © News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과 일본 정부가 주일미군 주둔경비 가운데 일본이 부담하는 '배려 예산' 등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12일(현지시간) 전화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현재의 합의에 이어, 다년간의 합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가까운 장래에 다년간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17일 주일미군 주둔비용 분담의 근거가 되는 미·일 방위비 특별협정을 1년 연장하는 데 합의하고, 2022년 이후 방위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하기로 했다.

김 대행이 이번에 언급한 논의는 2022년 이후 비용 분담 협의를 가리킨다. 그는 "다년간의 합의는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 안전성이 향상되기 때문에 동맹 관계에 매우 좋다"고 강조했다.


일본에는 현재 약 5만5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은 올해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1.2% 인상해 1년 연장키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