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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13일에도 반쿠데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이어갔다.
AFP통신은 이날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그 중 한 명이 미얀마 청년 소 삐에 나잉(Saw Pyae Naing)이었다.
AFP가 쏘 삐에 나잉의 여동생이 오빠의 주검을 마주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 삐에 나잉의 여동생이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오빠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다.
소 삐에 나잉의 여동생이 오빠의 시신을 천으로 덮어주고 있다.
소 삐에 나잉의 여동생이 할 수 있는 건 오빠의 주검이 옮겨지는 걸 바라보는 것 뿐이다.
미얀마 곳곳에선 지금 이 순간에도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총격과 진압이 계속되고 있다.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와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등은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전날까지 70명 이상이 군경의 총격 등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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