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정혜진 = 중국 내몽골에서 초대형 모래폭풍으로 6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실종됐다.

15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내몽골 국가긴급상황총국은 지난 13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9시까지 내몽골에서 초대형 모래폭풍이 발생해 9개 성(省)에서 54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중 467명은 발견됐지만 돈드고비에서 실종된 5명의 목축민과 아르항가이에서 실종된 5세 여아는 사망했다. 당국은 현재 나머지 81명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

지난 14일 오후부터 내몽골 대부분 지역에서 악천후가 발생했고, 이후 초대형 모래폭풍이 시작됐다. 모래폭풍은 후브스굴, 볼강, 헹티 등에서 초당 풍속 18~20미터, 돈드고비 등에서는 24~28미터에 달했다.


실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면서 이날 오전 공기 질 지수가 '매우 나쁨'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최근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황사"라고 했다.

강한 북서풍을 탄 황사는 베이징과 톈진을 거쳐 16일 새벽 한번도에 유입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새벽에 비가 그친 후부터는 황사가 북풍을 타고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16일 새벽에 서해 5도를 시작으로 16일 아침~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될 것"이라고 밝혔다.

A woman cycles along a street during a sandstorm in Beijing on March 15,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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