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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조소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4일간의 한일 방문 일정의 첫 방문지인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장관은 미국이 적극적으로 중국과 대결하기 위해서 한국 및 일본과 동맹과 군사 협력을 강화해 미국의 최우선 순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15~18일 도쿄와 서울 방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최고 각료들의 첫 해외 순방이다. 또한 지난주 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들의 쿼드 정상회담에 이은 것이다.
두 사람은 한일 담당자들과 함께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의 항해의 자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반도체 유통 보안, 미얀마의 군사 쿠데타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쿼드 정상회의에서 4개국 정상들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탄력적이고, 포용적인 인도-태평양'을 추진한다는 데 거듭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항행의 자유,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에 함께 노력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평화 연구소의 동남아시아 전문가인 브라이언 하딩은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인도-태평양의 첫번째 방문지로 선택했다는 점이다"며 "이는 미국 정부의 최우선순위가 이 지역이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16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의 미일안보협의위원회 회의(2+2 회담)에 참석한다.
이후 블링컨 장관은 일본 기업 리더들과 만나 미일 경제관계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의논할 계획이다.
두 인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는 한국을 방문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최의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 회담)에 참석한다.
블링컨 장관은 이와 함께 한국의 청년 지도자들과 가상 원탁회의를 열어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 등을 증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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