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0년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된 열병식 소식을 1~11면에 걸쳐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열병식에서 여러 가지 신형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ICBM은 화성-15형이 실렸던 9축(18바퀴) 이동식발사차량(TEL)보다 길어진 11축(바퀴 22개)에 실려 마지막 순서로 공개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북한이 조만간 개량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비행시험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글렌 반허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사령관이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허크 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북한의 ICBM이 "더 크고 성능도 더 뛰어날 것"이라며 "이는 미국에 대한 위협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년 전에 걸친 핵실험 모라토리움(유예)를 스스로 파기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반허크 사령관은 "북한 정권은 2018년 발표한 일방적인 핵·ICBM 시험 모라토리엄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이는 조만간 김 위원장이 설계가 개선된 ICBM 비행시험을 시작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반허크 사령관의 이 같은 경고는 지난해 10월 북한이 퍼레이드를 통해 공개한 ICBM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인다. 발사 임박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니다.

하지만 반허크는 사령관은 토니 블렁큰 국무장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첫 방한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북한이 3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미사일과 핵무기 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핵실험이 소강 상태인 중에도 핵무기 생산을 지속할 것을 촉구하고, 일련의 소형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ICBM을 공개했다.

북한의 동향을 추적하는 미국 38노스의 제니 타운 책임자는 ICBM 실험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가능성이 어느 수준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시험 발사를 재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예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최근 몇주 동안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었지만, 아직 임박해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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