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UCL 16강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케빈 데 브라이너(오른쪽 세번째)의 선취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변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산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부터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경기를 주도한 맨시티는 전반 20분도 채 되지 않아 2골을 넣고 앞서나갔다. 전반 12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그림같은 중거리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에는 일카이 귄도안이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합산점수 4-0을 기록, 넉넉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왼쪽 세번째)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021 UCL 16강 2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취골을 터트린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게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로이터
같은날 아탈란타를 상대한 레알도 합산점수차를 더 벌리며 16강 문턱을 통과했다. 레알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복귀 선수들이 저마다 득점을 신고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전반 34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연속골을 잡아냈다.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도 후반 1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키며 복귀골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이탈리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레알은 이날 경기를 통해 합산점수 4-1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알이 16강 문턱을 통과한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지난 2018년 여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