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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내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0센트(0.3%) 하락한 배럴당 64.6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39센트(0.6%) 내린 배럴당 68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4주째 늘면서 유가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40만배럴 늘어 4주 연속 증가했다. 예상 증가치 40만배럴도 크게 웃돌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전망보고서에서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르는 '슈퍼사이클' 가능성을 일축한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허지만 최근 유가 후퇴가 단기 조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맷 스미스 클리퍼데이터 원자재리서치 본부장은 "미국의 정유허브인 걸프만에서 정제활동이 지난달 겨울 폭풍 이후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원유재고가 앞선 3주 동안 하루 평균 110만배럴씩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다음주 정제시설 가동률이 더 높아지면 재고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
세븐스리포트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장은 "(원유) 수요가 계속 늘고 미국 에너지산업이 겨울폭풍 문제에서 벗어나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급격하게 증산하지 않으면 유가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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