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가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SSC 나폴리와의 2020-2021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주심을 모욕하는 듯한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사진=테오 에르난데스 인스타그램(풋볼이탈리아 보도화면 캡처)
AC밀란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SNS에 심판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당국의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현재 에르난데스의 SNS 게시물을 놓고 자세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밀란은 지난 15일 홈구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SSC 나폴리와의 2020-2021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에서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이어지며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파브리치오 파스카 주심은 후반 막판 에르난데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했음에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밀란 공격수 안테 레비치를 다이렉트 퇴장시키기도 했다.


분노한 에르난데스는 SNS로 감정을 분출했다. 그는 경기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파스카 주심의 사진을 올리고 역겹다는 듯한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은 이후 금방 삭제됐다.

당국은 이 게시물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만약 주심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확인된다면 에르난데스는 FIGC 조사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당할 수 있다. 이미 나폴리전에서 퇴장당한 레비치는 2경기 출전 금지 조치를 당한 상태다. 경기가 끝난 뒤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한 주장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도 1만유로(한화 약 1345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AC밀란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