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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17일(현지시각) 사건 용의자 롱이 신앙심과 성(性) 중독으로 갈등을 겪은 사실을 보도했다. 롱은 21세 백인 남성으로 지난 16일 조지아 애틀랜타 일대를 돌며 연쇄 총격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롱과 재활치료센터에서 함께 지냈던 타일러 베이리스는 롱에 대해 "매우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베이리스는 "그는 가끔 자신의 성경 해석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롱은 베이리스와 지난 2019년 8월~2020년 2월까지 센터 주거 시설에서 지냈는데 롱은 센터에서 성 중독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베이리스는 롱이 시설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성도착 재발을 호소했으며 성행위를 목적으로 업소에 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롱이 졸업한 세쿼이아 고등학교 전 학우들은 그를 "종교에 심취한 사람", "세상 물정을 모르는 부류의 사람"이라고 떠올렸다.
이번 사건은 올해 미국에서 발생한 여섯번째 무차별 살해 사건으로 지난 2019년 8월 9명의 희생자를 냈던 오하이오 데이턴 총격 사건 이후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다수의 외신은 이번 사건 희생자가 주로 동양인 여성인 점을 거론하며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이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에 공포를 심어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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