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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을 이끌고 있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 대해 "자랑스럽다"(proud)고 말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국무장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까지 중국측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해야 하는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미국측 인사들의 힘을 북돋아주고 대중(對中) 견제 의도를 분명히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은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부터 30분간 3차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18일에 대략 3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지는 1차 회담이 있었고 같은 날 오후 7시45분께 시작해 10시에 종료(한국시간 18일 오후 12시45분~3시)된 2차 회담이 있었다.
1차 회담에서부터 양측은 격한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 측 대표로 참석한 블링컨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신장 위구르와 홍콩, 대만 등에 있어 중국의 인권, 민주주의 침해 문제 등을 제기했다.
또 중국의 사이버 공격 및 중국이 동맹국들에게 가하는 경제적 압박 등을 언급했다.
이에 중국 측 대표로 참석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의 '핵심이익'이 공격받은 데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 국원은 "미국에서는 흑인들이 학살당하고 있다"는 등 다소 거친 표현을 쓰며 미측에 반박했다.
모두발언 시간에 있어서도 미국은 중국이 약속된 시간인 2분을 어기고 발언을 15분이나 이어갔다고 주장했고 이에 중국은 "미국이 먼저 시간을 크게 초과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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