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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동맹 재건 및 활성화를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를 방문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나토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미국은 협력관계를 재건하고, 다른 무엇보다 먼저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동맹이 다시 활성화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이 나토 본부를 방문한 것은 취임후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옵션 검토가 아직 진행 중이며 동맹국과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 수송관을 건설하는 노르트 스트럼-2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이익이 배치되며 우크라이나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르트 스트럼 건설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값싼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취진하는 프로젝트이다.
블링컨 장관은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 수송관은 유럽에도 안 좋고 미국에도 안 좋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EU 자신의 안보 이익에도 반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노르트 스터름-2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비롯해 인접한 동맹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며 "미국 법률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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