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를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최승렬 수사국장은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땅 매입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현재 내·수사하고 있는 건수와 인원은 89건에 398명"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땅 매입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현재 내·수사하고 있는 건수와 인원은 현재까지 89건·398명으로 나타났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을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최승렬 수사국장은 지난 24일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내·수사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시의원은 22명이며 이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은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모친, 김경만 의원 배우자, 양향자 최고위원, 윤재갑 의원 배우자, 서영석 의원과 김주영 의원 부친 등 국회의원 총 14명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수사 대상 의원이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사대상인 고위공직자는 기존 알려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등 2명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포천시청 간부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검찰이 이날 가운데 A씨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 기초자료 분석을 마치고 A씨의 영장을 신청했다"며 "철도부지 선정과 관련해 내부 정보를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고, 매입한 시기를 볼 때 내부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