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이라크 아르빌 공항에서 마수르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이 교황청 수입에 영향을 끼치자 교황청에서 일하는 성직자의 봉급을 삭감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다음달 1일부터 추기경 봉급 10%를, 다른 성직자들의 임금도 8%가량 삭감하기로 했다. 다만 교황청 대변인은 대부분의 일반 직원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교황청 고위성직자는 교황이 이런 행동을 취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교황청이 적자가 계속 됐지만 어려운 경제 시기에 해고를 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교황의 이번 임금 삭감은 이런 평소의 생각이 반영된 일종의 현실 타개책으로 풀이된다. 현재 교황청에 속한 추기경의 월 급여는 4000∼5000유로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황은 칠리에서 악명은 소아 성애자인 페르난도 카라디마 신부로부터 10대 때 학대를 당한 후안카를로스 크루즈 신부를 교황청 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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