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손녀이자 앤 공주의 딸인 자라 틴달(왼쪽)과 남편 마이크 틴달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사진=로이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가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나 화제다. 

24일(현지시각) 더 타임스, CNN보도에 따르면 여왕의 손녀이자 앤 공주의 딸인 자라 틴달은 지난 21일 저녁 병원에 갈 틈이 없어 집 화장실 바닥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남편이자 영국 럭비 스타인 마이크 틴달은 "정말 빨리 나와 병원에 갈 수 없었다"며 글로스터셔에 있는 자택 화장실 바닥에서 출산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달려가서 (체육관에서) 매트를 가져오고 화장실에 깐 다음 수건을 두르는 상황"이었다며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병원에서 틴달 부부를 만나기로 했던 조산사도 즉시 집으로 와서 출산 과정을 도왔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어난 아이는 남자아이로 이름은 루카스 필립 틴달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열번째 증손주이자 왕위 계승 서열은 22위다.


버킹엄궁은 "여왕 부부가 소식에 기뻐하고 있으며 상황이 허락할 때 아이를 만나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자라 틴달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둘째 앤 공주의 딸이자 윌리엄 왕자와 해리 왕자의 사촌이다. 자라와 마이크는 지난 2003년 럭비 월드컵에서 처음 만났으며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둘은 슬하에 미아 그레이스와 레나 엘리자베스 두 딸을 뒀으며 이번에 태어난 아들 루카스 필립까지 삼남매를 키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