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한전공대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의 핵심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한전공대 조감도'/뉴스1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한전공대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의 핵심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서 국회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을 두루 거쳐 도백이 된 김 지사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과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국회 내 다양한 인맥을 총동원해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 과정 내내 국회에 상주하면서 법안 통과를 진두지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은 지난해 10월 발의된 이후 이번 3월 임시회에서 통과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속적인 노력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과 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김 지사는 그때마다 여야를 넘나들며 특별법 제정과 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법 통과를 위해 매진했다.
25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한전공대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도 법안 발의 이후 5개월여 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물론, 산자중기위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1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의 한국에너지공대법 3월 통과 촉구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 성명서 발표에 함께 참여하는 등 소관 상임위 통과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는 광폭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전남의 핵심 현안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국회 통과는 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와 지자체·기업·정치권 등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에너지공대를 기필코 글로벌 TOP10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에는 신 의원의 핵심적인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신 의원은 당초 한전공대 설립을 대통령 공약으로 건의한 데 이어 개별법을 발의하고 최종적으로 통과시키는데 성공하며 정치적 숙원을 이뤄냈다.
여야의 대치와 선거를 앞둔 정치상황으로 인해 법안의 처리가 쉽지 않다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으나 여야합의를 바탕으로 당초 약속한 3월 처리를 이끌어냄으로써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의원은 그간 여야 지도부는 물론 상임위 야당의원들을 수 차례 개별적으로 만나는 등 광범위한 설득작업을 통해 법안의 합의처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지난 24일 한전공대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의 주역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의원(나주 화순)/뉴스1 지난 24일 의결된 한국에너지공대법안은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재정 지원, 자율성 보장 등 과학기술원에 준하는 제도적 지원을 규정하고, 설립특례를 명시함으로써 내년도 개교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법률안이 제정됨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대는 조속한 시행령 작업을 거쳐 이르면 5월 중으로 신입생 선발 모집공고를 내는 등 정상적인 개교일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에너지신기술 분야의 세계적 대학으로서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의 핵심축이 될 한국에너지공대 개교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내년 3월 당당히 개교하게 되는 그 순간까지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는 연구·교육·산학연을 아우르는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리딩 대학'으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cc 일원 40만㎡에 조성된다.
학생 수는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직원 100명 등으로 작지만 강한 연구중심대학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학생 대비 교수 비율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