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이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뉴스1
'잠실 이웃'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2대2 트레이드로 선수를 교환했다.

두산 구단은 25일 투수 함덕주와 채지선을 LG에 넘기고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남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2차 3라운드 28순위로 LG에 입단한 양석환은 KBO리그 통산 517경기에서 422안타 53홈런 263타점 0.263의 타율을 기록했다. 상무 입대 전이던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80타점 이상을 올렸다.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이적 이후 주전 1루수를 찾던 두산은 양석환을 영입하면서 내야의 무게감을 한층 높였다.

함께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남호는 유신고 출신 유망주다. 2019년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했고 6경기(18⅓이닝)에서 승패 없이 3.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LG는 양석환과 남호를 내주는 대신 투수 두명을 받으며 마운드를 강화시켰다.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는 선발부터 불펜까지 활용이 가능한 전천후 투수다. 지난 2013년 입단한 뒤 통산 311경기에서 30승19패 55세이브 32홀드 3.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3시즌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두산 불펜의 든든한 한축으로 활약했다.


채지선은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37경기 1승 2홀드 4.91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차명석 LG 단장은 '뉴스1'에 "즉시전력감 투수 2명을 영입했다. 투수력 강화에 만족스럽다"며 "두 선수 모두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