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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서울 구로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출정식에 참석했다.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유세차에 오른 박영선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처음 구로에 출마했던 2008년이 생각난다"며 "처음에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일주일 만에 구로 주민들은 'BBK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박영선을 뽑아주자고 해주셨다"며 "그때 구로 주민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BBK의 진실은 그대로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투기의 반복되는 역사, 공직자 비리로 반복되는 역사와 결별하고, 관행을 끊어내는 선거"라며 "서울 시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신다. 저도 화가 났다. 그 화를 저에게 내라. 그것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개혁과 공정을 바라는 일 잘하는 새로운 시장이냐 아니면 거짓말하는 실패한 시장이냐를 가를 선거"라며 "우리는 '이명박 시즌2'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로 서울시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상공인의 피눈물 나게 했던 사람이 누구냐"며 "다시 그런 세상을 원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자들은 "오세훈, 다섯 살 세훈이"라고 외쳤다.
그는 "지난 10년간 서울만 바라보고 서울에 몰입한 열일(열심히 일)하는 후보"라며 "열일 할 후보냐, 딴 일 할 후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한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부동산 문제 때문에 가슴에 응어리져 있고 화도 많이 나 계신다"며 "서울시민의 화를 다 풀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제가 받았던 시민의 사랑, 축적했던 경험, 추진력 모든 것을 바쳐서 서울을 시민들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봄날과 같은 서울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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