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랑스 정부가 다음달에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공급될 것에 대비해 수의사와 치과의사도 백신을 놓을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신 공급의 증가로 4월부터는 더 큰 규모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더 많은 유능한 전문가들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의사·약사들은 접종 센터 뿐 아니라 자신들의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예방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하고, 접종 센터에서는 의대생, 실험실 기사, 수의사, 치과 의사 등 다른 의료 전문가도 백신을 놓을 수 있도록 인가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의료 인력을 확대하면 25만명이 더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프랑스의 고민은 얼마나 많은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까였다. 하지만 정부는 4월부터는 백신 공급량이 늘어나서 문제는 얼마나 많은 의료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프랑스 인구의 11%인 약 710만 명이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4%가 조금 넘는 사람들은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


프랑스 정부는 4월 중순까지 1000만 명, 5월 중순까지 2000만 명, 여름까지 3000만 명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한달마다 1000만명을 접종하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수의사나 치과의사, 의대생 등도 코로나19 백신을 놓을 자격이 있는 인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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