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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 요시모토 바나나·타이라 아이린 지음/ 판미동/ 1만3800원
일본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와 타이라 아이린이 '진정한 나'를 찾는 길로 안내한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하와이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셀프 심리치유법인 '호오포노포노'(Ho'oponopono).
이는 '잘못을 고친다'는 뜻의 하와이 말로, 불균형을 바로잡아 원래의 완벽한 균형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저자들은 일, 감정, 꿈, 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구체적인 장면들에서 '나'를 잃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짚어준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 방법을 쓰면서 소설을 쓰는 일을 긍정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한다.
◇ 네 눈동자 안의 지옥/ 캐서린 조 지음/ 창비/ 1만6000원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가 산후정신증으로 정신병원에 2주간 입원한 일을 기록했다.
저자는 아이를 낳은 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아이의 얼굴에서 악마의 눈을 보는 등 망상과 환각을 동반한 산후정신증을 경험한다. 정신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현실을 되착기 위해 지난 시간을 복기한다.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래서 숨죽이며 자랐던 어린 시절, 폭력적이었던 옛 연인이 남긴 트라우마, 결혼과 출산 그리고 아이를 둘러싼 주변의 지나친 관심과 조언까지 기억이 이어진다.
저자는 산후정신증이라는 예외적인 사례를 통해 사회가 강조하는 보편적이고 전형적인 모성과 어머니라는 관념에 의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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