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전주 KCC 이지스 경기에서 KCC 송교창이 슛하고 있다. 2021.3.2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꼴찌' 창원 LG를 꺾으며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CC는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경기에서 LG를 82-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CC는 34승 16패가 되면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만약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날 오후 5시에 펼쳐지는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패한다면 KCC는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LG는 18승 3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의 라건아는 22득점 18리바운드, 송교창은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4쿼터에만 8득점을 폭발시키며 총 13득점, 김지완은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의 정성우는 24득점을 기록,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LG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40-35로 전반전을 앞섰다. 반면 KCC는 2쿼터까지 총 9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결정적인 상황에서 턴오버를 남발, 앞서나가지 못했다.


3쿼터 들어 KCC는 라건아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을 펼쳤다. 하지만 LG에는 이날 최고의 슛 감각을 자랑하는 정성우가 있었다. 정성우는 KCC가 점수 차를 좁힐 때마다 3점포를 성공시키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3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한 정성우의 활약으로 62-59로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쿼터 들어 KCC의 수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KCC는 끈끈한 지역 수비로 5분 넘게 LG를 2득점으로 꽁꽁 묵었다. LG가 침묵하는 동안 KCC는 국내 선수들의 연속 득점으로 6분38초를 남겨두고 65-6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은 KCC가 쥐었다. LG가 KCC의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는 동안 KCC는 이정현의 2연속 3점포에 이어 송교창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여유 있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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