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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2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세계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결정하기 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4월 개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했다. 기후정상회의는 오는 4월 22∼23일 화상으로 열리며 미국 주도 하에 각국 정상이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크라이나와 다른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크렘린궁은 최근 쿠데타가 발생해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한 미얀마에 대해서는 우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미얀마와 오랜 기간 건설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만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앞서 알렉산드로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은 지난 2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미얀마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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