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미래에 닥쳐올 팬데믹(대유행)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이 오는 5월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오는 5월 WHO 연례총회에서 팬데믹 관련 국제 조약이 큰 진전을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가 팬데믹 관련 국제 조약 마련을 촉구해 온 만큼, '큰 진전'은 조약이 회원국들의 합의를 통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20여 개국 정상과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 조약 관련 정상 명의 공동 기고'에서 "어떤 정부나 다자 기구도 혼자서는 이러한 위협에 대처할 수 없다" 관련 조약 마련을 촉구했다.


조약에는 Δ 경보 체계, 데이터 공유, 연구, 백신·치료제·진단기기·개인보호장비와 같은 공공 보건의료 대응책의 국제 협력 강화 Δ 사람과 동물, 지구의 건강이 서로 연계돼 있다는 '원 헬스'(One Health) 접근법의 인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들 정상과 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극명하고도 고통스럽게 깨닫게 했다"며 "팬데믹 조약으로 상호 및 공동 책임, 투명성, 국제 체제와 국제 규범 내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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