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유전자(DNA) 검사에서도 외할머니로 여겨온 석모씨(48)가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친모인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대검 과학수사부는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 국립과학수사원의 결과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대검은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반복된 유전자 검사에도 석모씨(49)와 숨진 아이의 친자관계가 성립된다고 전했다. 

앞서 4차례 실시된 국과수의 유전자 검사에서도 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가 나타났지만 숨진 여아의 친모 석씨는 친자 관계를 계속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대검 과학수사부 DNA·화학분석과에 석씨와 석씨의 딸 김모씨(22), 김씨의 전 남편 등 3명에 대한 DNA 검사를 의뢰했다. 국과수와 대검에서 동일한 DNA 검사 결과가 나온 만큼 석씨가 출산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대검으로부터 국과수와 동일한 결과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