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6%·이재명 21%·이낙연 8%…'내년에 정권교체' 55%
尹 42.4% vs 이재명 36.4%…尹 44.6% vs 이낙연 28.9%
'20대' 정권교체 57.4% > 정권유지 30.6%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서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차기 대선 후보 양강 구도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선 두자릿수의 비교적 큰 격차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30~31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6.2%가 윤석열 전 총장을 꼽았다.
이재명 지사는 21.4%로 윤 전 총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격차는 오차범위(±3.1%p) 안이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이 7.9%로 3위를 차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0%, 홍준표 무소속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 각 2.0%, 심상정 정의당 의원 1.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2% 등의 순이었다. '없다·모름·무응답'은 30.6%로 나타났다.
지난 3월 7~8일 같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19.3%로 이 지사(23.0%)에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주 만에 이 지사와 자리를 바꾼 것이다. 이 위원장은 11.6%였던 지난 조사보다 하락해 한자릿수로 밀렸다.
이번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42.2%)과 50대(28.9%)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Δ보수층(45.2%) Δ국민의힘(61.3%)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위(50대의 경우 윤 전 총장과 동률)였고 40대(35.7%)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Δ진보층(44.4%) Δ민주당 지지층(47.6%) 지지율도 높았다.
아울러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4%가 윤 전 총장을, 응답자의 36.4%는 이 지사를 꼽았다. 격차는 6.0%로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로 20대 이하에서 윤 전 총장이 32.5%로 이 지사(24.9%)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30대(44.9%-34.7%)와 40대(51.4%-32.5%)에서는 앞섰고, 윤 전 총장은 50대(40.3%-45.7%)와 60대 이상(26.7%-58.9%)에서 다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위원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6%를 기록해 이 위원장(28.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와 함께 내년 대선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5.1%는 '야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교체'라고 답해 절반이 넘었다. 응답자의 35.1%는 '여권 후보 당선으로 정권 유지'라고 답했다.
이념성향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63%로 평균을 상회했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만 유일하게 정권유지(54%)를 답한 응답자가 정권교체(41.2%)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9.0%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가중).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