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기차 터널에서 열차가 탈선해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다. /사진=로이터
대만 동부의 한 기차 터널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중 최소 3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오전 7시11분쯤 대만 북부 신베이시 수린에서 출발해 오전 9시30분 화롄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408번 열차가 오전 9시쯤 탈선했다.


대만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36명의 사망 추정자와 72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터널 안에서 열차와 공사 차량이 충돌하며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사고가 난 408번은 8량 열차로 당시 350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1~4량의 승객들은 열차를 빠져나왔지만 5~8량은 크게 찌그러져 구조 대원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열차 안에 갇혀 있는 이들도 50여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아직 구조 작업이 끝나지 않아 구조가 진행될수록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