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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규모는 지난해 4분기(4조7363억원)보다 크게 줄었지만 1분기 기준 전고점인 2019년 1분기(2조3438억원)보다 5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신영은 "통상 오피스 빌딩 거래는 연도 실적 제고와 재무구조 재선 등을 이유로 4분기에 집중되다가 1분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1분기 역시 예년과 비슷했으나 거래 금액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영은 이번 기록의 원인으로 '구분소유 빌딩 거래량 증가'를 꼽았다. 구분소유 빌딩은 한 동의 빌딩을 둘 이상의 부분으로 구분하고 나눠 소유한 빌딩을 가리킨다. 재산권 행사 제약과 주차 문제, 관리비 분담 등 분쟁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통 매매 금액과 가격 상승률이 단독 소유 빌딩보다 낮다.
구분소유 빌딩 거래는 올해 1분기 7건을 기록해 총 거래 금액 1조원대 중반까지 증가했다. 분당 일대 오피스 시장 거래 활성화도 요인으로 꼽힌다. 연간 평균 거래량 4~5건에 불과하던 분당·판교권역에서 올해 1분기에만 3건 거래가 성사됐다.
최재견 신영 부동산리서치 센터장은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 목적의 투자 수요가 일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오피스 빌딩가격의 급격한 상승세와 매수경쟁 심화가 선호도가 낮은 구분 소유 빌딩에 대한 매매를 부추겼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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