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범잡'이 베일을 벗었다. /사진=tvN 방송캡처

사건과 사연을 쫓는 박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하 '알쓸범잡')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일 밤 10시50분 방송된 tvN '알쓸범잡'(연출 양정우)은 이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판사 출신 법무심의관 정재민, 물리학박사 김상욱, 영화 감독 장항준 그리고 가수이자 MC로 윤종신이 출격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31년만에 무죄를 선고 받으며 억울한 옥살이로 세간에 알려진 엄궁동 사건부터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연, 밀수의 모든 것이 담긴 부산 세관 등 다섯 박사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날 영화 '친구' 이후 조폭 영화가 많아졌다는 추세를 전하며 과학박사 김상욱은 "조폭의 세계에 생각을 해본 시간, 유대관계 집착이 많다, 실제로 테러리스트 형제일 경우 많아다"면서 "끈끈한 연대가 있을 때 전투력이 상승한다"고 전했다.

박지선은 "범죄자를 잘 그린 영화, '타짜' 속 아귀"라 꼽으며 "영화를 보고 많이 놀라, 김윤석이 무심하게 국화 꽃을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사이코패스의 '캘러스'란 증상이 있어, 걸음거리부터 다른 사람 신경 안쓰는 모습이 보였다, 진짜 그런 사람인 상태가 보였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에 김상욱은 "진짜 연기였을까. 본성과 무관할까"라며 묻자 박지선은 "그런 사고는 굉장히 위험하다, 악열을 하는 사람에게 실제 저런 속성이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상욱은 "그런 뜻 아니다, 심리학자마저 속인 내면의 연기가 대단하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