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그랜드 모스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13일 시작하는 라마단 기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만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는 비정기 성지순례(움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면역된 사람'만이 메카의 이슬람 사원인 '그랜드 모스크'에서 기도하고 움라를 갈 수 있는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움라를 금지했다가 7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재개했다. 다만 성지순례 인원에 제한을 뒀다.

이슬람력 12월에 행해지는 정기 성지순례인 '하지'와 구별되는 움라는 연중 상시 이뤄지지만 라마단 기간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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