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의 수질이 이전보다 깨끗해졌다고 발표했다. /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한강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가 작년 말 8년 만에 종료된 가운데,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의 수질이 더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허용된 총량 이내로 관리하는 제도다. 환경부가 한강구간별 목표수질을 정하고, 각 지자체가 이를 달성‧유지할 수 있도록 수질을 관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한강의 수질을 보여주는 ‘총인(T-P)’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두 개 지표 모두 환경부가 제시한 목표치를 초과 달성(2020년 기준)했다고 밝혔다.

물속에 포함된 ‘총인(T-P)’의 농도는 0.236㎎/L보다 낮은 0.114㎎/L였다. 목표 대비 51%를 초과 달성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4.1㎎/L 보다 낮은 2.8㎎/L로 측정돼 목표 대비 32% 초과 달성했다. 두 개 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물 오염도가 개선돼 수질이 깨끗함을 의미한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가 한강수질 관리를 위해 13년부터 시작한 1단계 수질오염총량제가 8년 만에 종료됐다. 물재생센터의 방류수 수질을 법정 기준보다 강화하고, CSOs 저류조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 한강이 더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4개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추가로 응봉유수지 및 휘경유수지 지하에 CSOs 저류조를 건설해 2단계 총량제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