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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8달러(1.2%) 오른 배럴당 59.3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상품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도 0.83달러(1.3%) 상승한 배럴당 62.9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날 미국의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크게 오른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차이신 서비스 PMI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IHS 마킷에 따르면 3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집계됐다.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서비스 PMI는 3월 들어 반등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서비스업 업황이 전 세계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면서 원유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그럼에도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전날 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완화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완화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에 하락했다.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로 원유시장에 7월까지 하루 200만배럴 이상의 원유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6일 빈에서 예정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 행동계획) 참가국들의 회담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 별다른 결실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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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