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졌다며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고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비수도권 지역 곳곳에 확진자가 늘면서 유행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들도 지금까지 실천해 온 것처럼 긴장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5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월8일 이후 89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1월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23.7명으로 이틀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한선인 500명을 넘었다. 수도권 평균 확진자 수는 324.6명으로 직전 주(3월25일~3월31일) 대비 31.5명 증가했다.


정부는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선제적인 진단 검사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각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와 간호사 등 1032명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따뜻해진 날씨와 긴장감 완화 등으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확산 위험 요인이다.


중수본이 통계청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주말이었던 지난 3~4일 이동량은 수도권 3157만건, 비수도권 3078만건, 전국 6235만건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3차 유행이 꺾이던 1월10일 이후 87일 만에 600명대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라며 "고령자 예방접종 기간 동안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해야 코로나19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