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지난 2015년 서명한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계획'(JCPOA)에 일치하지 않는 대이란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JCPOA에 일치하지 않는 제재를 해제하는 등 이 합의 복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P6)은 2015년 이란 핵 개발 제한과 제재 해제를 골자로 JCPOA에 서명했다. 그러나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이 이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며 표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작부터 핵합의 복귀 의사를 시사했지만, 미국의 탈퇴에 반발해 우라늄 농축 수준을 한껏 높인 채 제재 해제를 먼저 요구하는 이란과 신경전을 벌여왔다.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동시 복귀 로드맵을 만들자며 어렵게 운을 뗀 이번 회담은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처음 진행됐다.

미국과 이란 측 관계자들은 회담 첫날에 대해 "건설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