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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금융계열 3사는 지난 6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현대카드는 김덕환 카드부문 대표(전무), 현대캐피탈은 목진원 캐피탈부문 대표(전무), 현대커머셜은 이병휘 커머셜부문 대표(부사장)가 추천됐다. 현대차 금융그룹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과 함께 이들을 각사의 각자 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김덕환 대표와 이병휘 대표는 2017년부터, 목진원 대표는 2020년부터 정 부회장과 함께 각자 부문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이처럼 현대차 금융그룹이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한 것은 금융환경이 급변하면서 의사결정을 신속히 내리려는 정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대표 체제에선 의사결정을 내릴 때 다수 대표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반면 각자 대표체제는 각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CEO(최고경영자)가 의사결정 권한을 독립적으로 갖는다.
일각에선 3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정 부회장이 모든 의사결정을 전담하는 구조에 피로감을 느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각각 33조6833억원, 3조4413억원으로 전년보다 4.7%, 4.1%씩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앞으로 중장기 전략과 미래 신사업 발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임 3사 각자 대표이사들은 인사, 재무 등 회사 운영에 대한 전반은 물론이고 세부적인 영업,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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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