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동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섬에 있는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9일(현지시간) 폭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최서윤 기자 = 카리브해 동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섬에 있는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9일(현지시간) 폭발해 수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가운데 화산재가 비처럼 쏟아져내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라 수프리에르 화산에서 처음 발생한 폭발로 이날 아침에 6km 상공까지 화산재와 연기가 뿜어져나왔다고 현지 재난 대책 기관은 전했다.


카리브해 동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섬에 있는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9일(현지시간) 폭발했다. © AFP=뉴스1

서인도대학 지진연구센터는 이날 오후에 2차 폭발이 발생해 이번에는 4km 상공까지 화산재 구름이 분출했다고 전했다.

인구 10만 명이 조금 넘는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 화산이 폭발한 것은 1979년 이후 40여년 만이다. 라 수프리에르 화산은 1902년에도 폭발해 100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이번주부터 폭발 징후가 나타나자 랄프 곤살베스 총리는 전날 주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고, 이에 화산 근처 주민들 1만6000명이 해로와 육로를 통해 대피한 상태다. 폭발은 며칠 혹은 몇주 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리브해 동부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섬에 있는 라 수프리에르 화산이 9일(현지시간) 폭발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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