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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막판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제주는 전반 12분 만에 수원 최정원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3분 주민규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41분 다시 주민규가 헤딩 결승골을 넣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3라운드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제주는 2승6무1패(승점 12)로 7위가 됐다. 수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 끝에 3승3무3패(승점 12·6위)를 기록했다.
초반은 홈 팀 제주의 흐름이 좋았다. 여러 차례 세트피스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계속 밀리던 수원이 오히려 전반 12분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코너킥을 제주 골키퍼 오승훈이 멀리 걷어내지 못했고, 제주 수비진의 혼란을 틈타 수원 최정원이 왼발슛으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김태환이 넘어지는 상황에서 제주 수비진이 예측을 하지 못한 볼이 최정원에게 향했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제주는 총공세를 펼쳤다.
오승훈의 몇 차례 선방과 함께 서서히 주도권을 잡은 제주는 후반 33분 주민규가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영욱이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방향만 바꾸는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주민규의 3경기 연속 득점.
올 시즌 유독 무승부가 많았던 제주는 후반 막판 강한 뒷심을 발휘해 기어이 승점 3을 획득했다.
이번에도 제주 해결사는 주민규였다.
김영욱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침착한 헤딩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두고 비디오판독(VAR)을 실시했지만 그대로 득점이 연결됐다.
결국 제주는 안방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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