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한 고급 식당에서 비밀 만찬을 연 100여명이 코로나19 규제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로이터
프랑스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을 어기고 고급 식당에서 비밀 만찬을 열었다 체포됐다고 BBC와 AFP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리 경찰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소음 민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한 고급 식당에서 비밀 만찬 모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는 코로나19 규제 조치 위반으로 벌금이 부과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파리 시내의 한 고급 식당에서 정부 고위 관리자들이 비밀만찬을 열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부유층들의 비밀 만찬이 또 열린 것이다.

프랑스 민간 TV채널 M6가 지난 2일 방영한 비밀 만찬 몰래카메라에는 정부 고위 관리들이 캐비어·샴페인·송로버섯 등 고급 요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코로나19 봉쇄 규정을 어기는 모임 행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조사를 지시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개월 동안 식당 영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비필수적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금까지 50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해 9만820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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