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공약으로 한강변 아파트 35층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도시계획국의 업무보고에서 '한강변 아파트 35층룰' 완화를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계획국은 전날 오 시장 업무보고에서 스마트시티 업무 현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도시계획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당초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서울플랜)에 아파트 층고 제한 완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35층룰의 완화나 폐지 방안에 대해선 추후 별도 보고가 이뤄질 수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 공약으로 한강변 아파트 35층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강남 주요 재건축 예정 아파트의 호가가 한달 새 2억~3억원 폭등하는 등 집값 상승 부작용의 우려가 커지자 한 발 물러서 신중한 태도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직전 주택건축본부 업무보고에서 "부동산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의 방지대책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