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왼쪽)과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오른쪽)이 16일 선물을 교환했다.(SSG 랜더스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김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SSG전을 앞두고 인사를 나눴다.


김 감독이 지난해 말 SSG의 지휘봉을 잡은 후 윌리엄스 감독을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두 팀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도 맞붙지 않았다.

SSG가 16일부터 KIA와 홈 3연전을 치르게 되면서 두 감독의 만남이 성사됐다.


2019년 10월, KIA와 3년 계약을 맺은 윌리엄스 감독은 첫 시즌에 다른 9개 구단 감독을 만나면서 환대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와인 선물을 증정했다. 윌리엄스 감독의 선물 투어는 올해도 이어졌고, 이 소식을 접한 김 감독도 답례품을 준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6일 오후 4시30분 홈팀 접견실을 방문해 김 감독에게 크리스탈 야구공을 전달했다. 이에 김 감독은 텀블러, 머그컵 등 스타벅스 관련 상품을 선물했다.


특히 김 감독은 윌리엄스 감독의 사진, SSG와 KIA의 로고, 친필 응원 메시지 등을 담은 스타벅스 텀블러를 마련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윌리엄스 감독의 자녀들을 위해 희소성 있는 물품을 추가로 선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답례 선물까지 받을지는 예상 못해 깜짝 놀랐다. 미국에 있는 가족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면 좋아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도 "윌리엄스 감독이 특별 제작한 선물이라 더욱 뜻깊고,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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