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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18일 기후 위기에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중국이 상하이에서 주최한 기후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는 시젠화 중국 중국 기후특사와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서로,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는 진지하고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케리 특사는 14일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머물다 17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국 방문 직후 성명을 발표하지 못하고 이날 뒤늦게 미중 성명을 내놓았다.
미 국무장관을 지낸 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을 방문한 첫 인사다. 두 나라의 공동 성명은 다른 분야에서는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제 협력이 필요한 문제에서는 양국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지난달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에서 두 나라는 인권 탄압 등의 문제로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세계 배출량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기에 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공동 성명에서 양국은 유엔프레임워크협약(FCCC)와 파리 기후협약 등의 다자간 절차에서 각자 행동을 다 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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