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벌어진 장소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페덱스 물류창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페덱스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백인 우월주의자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용의자인 브랜든 홀(19)이 1년 전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홀은 지난해 3월 총을 구입했고, 그의 가족이 경찰에 개입을 요청하자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며 소동을 벌인 적이 있다.

경찰은 당시 홀의 집을 방문했던 한 경관이 그의 컴퓨터에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웹사이트가 열려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 후 경찰은 홀의 총을 압수했고, 그를 지역 병원으로 보내 정신 건강 진단을 받도록 조치했다.

홀은 정신병원 시설에 입원했다가 나온 지 수개월 만인 지난 주 반자동 소총 2정을 구입, 이를 범행에 사용했다.


그은 지난 15일 밤 11시쯤 인디애나폴리스국제공항 인근 페덱스 시설에서 총격을 벌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총격으로 인한 8명이 사망하고 추가로 더 많은 총격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 중이다. 희생자 중 4명은 인도계 시크교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홀의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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