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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중국 랴오닝성(遼寧省)에 있는 거대 건축물이 미끄럼틀로 전락해 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랴오닝성 푸순에 세워진 '생명지환'(생명의 고리)은 높이 153m, 지름 170m에 이르는 초대형 조형물이다.
'생명지환'은 2012년에 완공됐는데, 만드는 데 투입된 돈만 192억 원에 달한다. 이렇듯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지었지만, 건물 자체에 별다른 기능이 없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서 '관상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완공된 지 9년이 지난 지금은 현지인들의 미끄럼틀로 전락했다고 현지매체는 보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미끄럼틀을 타거나, 뜀박질하는 사람들 모습이 담긴 영상이 수두룩하게 올라와 있다.
사람들이 올라간 '생명지환'의 일부 부분은 변색해 검게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순시 당국은 조형물을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해 사방을 둘러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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