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일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왕숙2지구 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를 만나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왕숙2지구 소각장 반대추진위원회를 만나 주민의견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반입중단, 쓰레기 직매립 금지 및 3기 신도시(왕숙지구)로 인한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비해 소각시설을 포함한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왕숙2지구와 연접한 양정동 폐기물적환장 부지 인근을 입지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반대위는 이날 남양주시장을 만나 왕숙2지구와 최대한 이격된 위치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입지후보지 재검토를 요청하는 주민의견서를 전달했다.

주민의견서는 소각시설 설치 필요성은 공감하나, 양정동 지역은 노후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20년 넘게 악취와 해충 피해에 시달려온 지역주민 고충을 고려해 후보지 재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이에 대해 "주민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 요청사항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자원순환종합단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첨단기술을 도입한 친환경 처리시설을 지하에 조성하고 상부엔 시민이 선호하는 휴식공간을 배치해 기피시설에서 선호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