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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한 오사카부가 확진자 폭증으로 일부 환자들에게 병상 배정조차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을 배정 받지 못해 집에서 대기 중이던 환자들 중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사망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오사카부 내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전날 기준 26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차 유행이 절정이던 지난 1월16일의 대기환자 1505명보다 7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사카부가 확보한 병상 수는 3차 유행 때보다는 40% 증가한 5100개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경증 환자들에게 자택 혹은 숙박시설에서 요양 조치를 했지만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워 적절한 치료가 힘든 상황이다.
오사카부는 지난 13일부터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을 받은 월요일(19일)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오사카부를 비롯해 도쿄도, 교토부, 효고현 등 4곳은 일본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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