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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가 전 세계 최초로 별도 격리 조치 없이 자유롭게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 거품(트래블 버블)을 시행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중단됐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서호주주(州) 당국이 퍼스와 필 지역이 3일간 폐쇄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서호주 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폐쇄 결정은 지역에서 활동하던 호텔 검역에서 나온 것으로 긍정적인 코로나19 사례"라고 했다.
AFP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퍼스에서 멜버른으로 온 50대 남성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격리 조치 됐지만 그 지역을 떠나기 전 식당, 대학, 공공수영장 등을 다녀갔다.
마크 맥고원 서호주 총리는 "그는 퍼스에서 5일을 지냈다. 우리는 이제 그가 감염됐다고 추정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난 18일 트래블 버블 시행했다. 약 400일 만에 양국 간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역을 받지 않고 태즈먼해를 횡단할 수 있는 첫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 승객들은 가족과 공항에서 즉시 재회할 수 있게 된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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