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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19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조시 린드블럼(34·밀워키 브루어스)이 개인 메이저리그(MLB)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회 구원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다.
8실점은 린드블럼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3년 7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허용한 6실점(5⅓이닝)이었다. 린드블럼의 평균자책점은 6.43에서 10.97로 치솟았다.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4타자만 상대한 후 부상으로 강판했고, 린드블럼은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1, 3루에서 투입됐다.
하지만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불을 끄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1개를 못 잡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으며, 스코어는 0-6까지 벌어졌다.
탈삼진 2개로 가까스로 1회를 마쳤지만, 린드블럼에겐 2회말도 악몽이었다. 1사 후 앤서니 리조와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더니 데이비드 보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제이슨 헤이워드의 3루타, 제이크 마리스닉의 내야땅볼에 2점을 더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3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말에도 2사 후 마리스닉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말까지 10점을 헌납한 밀워키는 컵스에 2-15로 크게 졌다. 패전의 멍에는 앤더슨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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