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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언론 보도 행태를 비판하며 '외눈' 표현을 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명백한 장애 비하 발언"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장 의원은 전날(24일) 페이스북에 "해당 장애 비하 표현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야권 등에서 편향됐다고 비판받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옹호하면서 "자유로운 편집권을 누리지 못하고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외에 눈치 볼 필요가 없이 양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다.
이에 장 의원은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인사들의 장애혐오 발언은 아무리 지적을 당해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를 사례로 들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와서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자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또 지난해에도 계속되는 장애 비하 발언으로 인권위에 진정된 바 있고, 이러한 진정이 수용되어 지난해 8월 인권위는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전 당직자에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정권고는 지금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정권고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추미애 전 장관께서 또다시 이렇게 장애 비하 표현을 공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장애를 비하하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여러 번 공개적으로 역설해오신 추미애 전 장관인 만큼, 본인의 차별적 언행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고 개선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지난 기재위에서 같은 당 소속 이광재 의원께서 비슷한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는 좋은 예를 보여주셨듯, 추 전 장관께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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